파이롯트 카쿠노 만년필의 잉크 건조 방지 대책

위 사진의 뚜껑 윗부분에 있는 3개의 공기 구멍이 잉크 건조의 원인입니다.

여러모로 좋은 평가를 받는 만년필 카쿠노입니다만, 잉크 건조 현상으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뚜껑의 공기 구멍이 원인인데,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모델이라서 실수로 뚜껑을 삼켰을 시 공기가 통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현행 모델은 이너캡이 있어서 덜하다고는 해도 장시간 사용 안 할 시 다른 만년필보다 잉크 건조가 빠르다고 합니다.

 

건조 현상을 줄이기 위해 뚜껑의 구멍을 막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여러 대책이 나오는데,

 

1. 테이프로 감기
2. 방수 실리콘으로 막기
3. 목공풀로 막기
4. UV레진으로 막기

등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실리콘, 목공풀, UV레진 등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 추가 구매 부담이 있고, 제 눈의 뜨인 것은

 

 

피부 트러블 때문에 예전에 샀었던 다이소의 여드름 패치였습니다.

뚜껑 윗면이 굴곡져서 스티커나 테이프를 붙이면 지저분해 지는데 여드름 패치는 깔끔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손으로 떼면 접착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핀셋이나 커터칼을 사용합니다.

큰 사이즈 패치를 붙이니 구멍 3개를 다 가립니다.

임시방편입니다만 잘 붙었습니다.

 

보기보다 거슬리지는 않으며, 떨어졌을 시 새로 붙이면 되니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우선 있는 것을 활용했으며,

 

영구적으로 막으려면 아래 링크의 UV레진이 좋아 보입니다.

 

カクノ万年筆のインクが出ない原因はオマエか！対処法はコレじゃー！ | ブングイロ